경제금융용어

경제금융용어 700선 중 96개 - 52. 신주인수권부사채(BW)

카누왕 2023. 3. 2. 09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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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주인수권부사채

신주인수권부사채(Bond with Warrant)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주식을 발행한 경우 투자자가 미리 약정된 가격에 일정한 수량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(Warrant)가 결합된 회사채를 말한다.

투자자들은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상회하면 신주를 인수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고, 그렇지 않으면 인수권을 포기하면 된다.

BW는 일반 채권에 비해 발행금리가 낮아 발행 회사는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.

또한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상회할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신주인수권 행사에 힘입어 자기자본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된다.

이 경우 투자자는 채권으로부터 이자수익을 주식으로부터 주가상승에 따른 자본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를 확보하게 된다.

BW는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전환사채(CB : Convertible Bond)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, CB는 전환 시 그 사채가 소멸되는 데 반해, BW는 신주인수권 행사 시 인수권 부분만 소멸될 뿐 사채부분은 계속 효력을 갖게 되므로 양자 간에는 차이가 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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